우크라 '러, '한국식 시나리오' 38선 방식으로 휴전협상 하려해'
유철종 기자=러시아가 한반도 군사분계선처럼 우크라이나 영토를 분단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끝내려 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인사가 8일 주장했다.그는"우리는 현재 한국식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있다. 악명 높은 '38도선'이다"라고 전했다.그는" 여기에는 이런 우크라이나인들이 있고, 저기에는 다른 우크라이나인들이 있다"면서"나는 그들이 우리에게 제안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가 '38도선'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발언 주체를 언급하지 않은 채"최근 한국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들은 양보를 한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면서"현재 그들은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닐로우 서기는 또"러시아의 드미트리 코자크 대통령행정실 부실장이 은퇴한 유럽 정치인들과 회담을 하러 가서 그들을 통해 러시아가 현재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보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리를 휴전 협상으로 나오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우리가 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결론내릴 만한 많은 신호가 있다"면서" 지금 벨라루스를 공개적인 대립으로 끌어들이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고, 러시아 정보기관들은 이를 위해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시도가 코자크 러시아 대통령행정실 부실장이 유럽 정치인들과 회담하고 '민스크 협정'과 유사한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그들을 설득하는 과정과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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