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36시간 휴전을 제안했지만,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는 이날도 포격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성탄절 전투 🔽 휴전 중에도 계속된 전투
성탄절 휴전 중에도 전투 중단없이 계속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정교회 성탄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러시아가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36시간 휴전을 제안했지만,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는 이날도 포격이 멈추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에서 열린 성탄 전야 예배에 홀로 참석해 러시아군을 지지해준 러시아 정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크렘린 내부에 있는 교회를 찾아 성호를 긋고 성탄 전야 예배를 드렸다고 러시아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성직자 외에는 홀로 예배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이 밝고 사랑받는 성탄절은 사람들에게 선행의 열망을 고취시키고 사회에서 불멸의 영적 가치, 자비와 연민, 친절과 정의 같은 도덕적 지침을 재확인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대통령실을 밝혔다.
러시아 정교회 지도자인 키릴 총대주교는 이날 러시아 국영 방송에 “예배자들은 이 전쟁을 ‘러시아 세계’를 보존하고 러시아의 영적, 정치적 통제 하에 슬라브 땅을 통합하기 위한 서방과의 성스러운 투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5일 푸틴 대통령은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6일 정오부터 7일까지 36시간 동안 휴전을 선언했지만, 실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에서 포화가 멈추지 않았다. 도네츠크 바흐무트 남쪽 차시브 야르 마을에 있던 기자는 이날 성탄절 당일 아침 심한 포성을 들었으며, 전투가 중단되는 어떠한 신호도 없었고 최전방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보도했다. 성탄절 당일인 7일 새벽 러시아 군용기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시켰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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