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달러의 사나이,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도류, 한 번 받기도 어렵다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만장일치로 두 번이나 받은 사람. 바로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입니다. 오타니 선수와 한국과의 인
연,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이번 주 인물탐구영역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미생 시절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바짝 깎은 머리에, 앳된 얼굴. 18살 고등학교 시절 오타니 선수 모습입니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기에 JTBC 아카이브에서 찾아볼 수 있었죠. 오타니 선수는 당시에도 일본에서 주목받는 선수였습니다. 일본 고시엔 지역 예선에서 시속 160km/h 달성한 직후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가장' 주목받았던 선수는 따로 있었죠.어제 경기에서 완투하고 오늘 또 나왔는데도 9회까지 148km/h, 150km/h 던지는 아주 대단한 투수라고 생각합니다."결선 리그 2차 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2대 4로 지고 말았는데, 그 중심에는 9이닝 2실점을 기록한 투수 후지나미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후지나미는 바로 전날 콜롬비아전에서 5이닝 투구를 소화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청소년 국제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후, 앞으로의 진로와 관련해 오타니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을 때다. 야구에 관해 잘 모르지만, 단지 아들이 던지는 것도, 치는 것도 다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며 프로에 가서는 둘 다 할 수 있는지 무심코 물었다. 그때 오타니는 설마 무리일 거라고 대답했다. 솔직히 투수로는 160km/h를 던지며 목표를 달성했지만 타격에서는 제 기량을 다 발휘해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있었다. 그런데 입단 교섭권을 가진 닛폰햄이 이도류 이야기를 해 내심 기뻤다." 때마침 오타니에게 일본 프로야구의 닛폰햄이 이도류를 제안하면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 팀에서 뛰게 됩니다. 이 시기가 선수로서 중요한 시기였는데요. 닛폰햄 구리야마 감독 오타니에게 1년 동안 외출 금지를 한 겁니다. 이유는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겸업에 도전하기 때문에 외출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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