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월스트리트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이 주식시장의 새 테마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은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인프라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한 엔비디아로 대표됐다. 엔비디아는 바통을 로봇으로 넘길 태세다. 엔비디아는 이미 AI 로봇 생태계를 만들어놓고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7월 들어 월스트리트에선 ‘생성형 인공지능’에 이어 로봇이 주식시장의 새 테마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은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인프라에 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한 엔비디아로 대표됐다. 엔비디아는 바통을 로봇으로 넘길 태세다. 엔비디아는 이미 AI 로봇 생태계를 만들어놓고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 생태계는 ‘아이작’으로 불린다.
테라다인이 로봇 사업 상장사로 뜨고 있다. 올 들어 7월 8일까지 주가는 44%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주식명은 TER이다. 원래는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었는데 협동로봇 세계1위 기업 ‘유니버설로봇’을 인수한데 이어 자율 이동 로봇 회사 ‘미르’까지 M&A하며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소 250kg부터 최대 1350kg의 물류를 스스로 운송할 수 있다고 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주요 기업들과 로봇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선 일본 요타, 미국 포드와 DHL 등이 협력사다. 테라다인의 본업인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은 탄탄한 편이다. 특히 올 들어 AI 등 새 시장이 열리면서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며 실적이 쌓이고 있다.
테러다인, 이익률 떨어지는데 주가는 최고가 도전 특히 테라다인의 과거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꾸준히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익률 하락=주가 하락’이 공식같은 주식시장에선 ‘이단아’에 가깝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게 테라다인의 최근 10개 분기 영업이익률을 검색시킨 결과, 이 회사의 이익률이 30%를 넘었던 적은 지난 2022년 1분기였다.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 하반기 부터 20%대 이익률까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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