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몰래 버리던 공간, 주인의 묘안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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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몰래 버리던 공간, 주인의 묘안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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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틈새만 있으면 여지없이 쓰레기가 쌓인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기도 한다. 벽에는 광고스티커도 덕지덕지 붙어있다. 도로와 골목을 끼고 있는 건물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주택과 건물이 온통 생활 쓰레기로 포위된 상황이다. 이를 보다 못한 이웃집은 자기 집 앞에 구청에서 얻은 '쓰레기금지경...

집 앞에 틈새만 있으면 여지없이 쓰레기가 쌓인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기도 한다. 벽에는 광고스티커도 덕지덕지 붙어있다. 도로와 골목을 끼고 있는 건물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주택과 건물이 온통 생활 쓰레기로 포위된 상황이다. 이를 보다 못한 이웃집은 자기 집 앞에 구청에서 얻은 '쓰레기금지경고판'을 따로 설치했다고 했다.

어느 날 아침에는 시간이 나 울타리 안을 좀 더 살피기로 했다. 수탉은 모이를 실컷 먹고 물을 열심히 먹고 있었다. 수탉은 간간히 체구가 작은 암탉을 쫓아가 괴롭히는데 암탉이 도망가면 더 이상 괴롭히지 않는다. 울타리 주변을 한번 둘러봤다. 뒤에는 설치류 햄스터 우리도 보였다. 또한 감나무 뒤에는 몇 그루 대나무를 심어놨다. 이곳은 참새들의 놀이터. 10여 마리의 참새들이 30분 동안 계속 지저귀었다. 동물원 지붕에 가끔 내려앉는 참새를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도했는데 얼마나 빠른지 초점을 맞출 수 없어 포기했다.그런데 이 울타리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다. 기존의 감나무를 중심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조류를 풀어놓은 친환경 동물원이라는 점이다. 능소화나무 마디에서 생긴 뿌리가 감나무를 지지대 삼아 꽃 피운 능소화는 마치 감나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과거 동네 곳곳에 민관이 앞다퉈 감나무를 심었는데, 이 곳은 감나무와 능소화나무의 '콜라보'랄까. 울창하기도 해 아마 여기 감나무처럼 아름다운 나무는 유일할 것 같다..

물론 이전에도, 쓰레기투기 공간에 화분을 갖다 놓거나 화단을 조성해 투기를 막는 여러 시도가 있었던 걸로 안다. 그러나 소용이 없다. 오히려 화분 속이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쌓여만 갔다. 묘안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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