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소형 오프로더 전기차” 성능·공간, 체급을 뛰어넘는 ‘하극상’ 보조금 받으면 ‘4천만원대 작은 거인’
요즘 가족이나 친구가 전기차를 사겠다면 밥 싸들고 다니며 말리겠다는 사람들이 많다.자동차 브랜드들도 심난해졌다. 초기 수요가 충족되면서 발생한 전기차 캐즘에서 벗어나는 데 전력투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공포증으로 전략 수정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캐즘과 공포증에 위축되면 전기차 주도권 경쟁에서 더 밀려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온로드 전기차와 차원이 다른 존재감 지프 차종을 국내 판매하는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오프로더 제왕’ 브랜드의 정통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어벤저는 기존 온로드 중심의 전기차와는 차원이 다르다.
평탄한 길에서 편안한 전기차이지만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갖췄다.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 브레이크 오버각과 이탈각을 확보해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외관도 지프 가문의 막내답다.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엑스자 ‘제리캔’ 디자인 디테일 등으로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글로벌 1위인 중국 CATL이 만든 5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본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15kW, 최대토크는 270Nm이다.전천후 오프로더 DNA를 품었지만 도심형 SUV 기능도 강화했다. 편의성과 안전성에도 공들였다.사각 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교통 표지판 인식 시스템 등 주행 안전·편의 사양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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