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 3열 전기 SUV 기아 EV9과 경쟁 관계될 듯 미국 대형 전기차 시장 공략 디자인·성능 비밀병기 기대 판매가격 1억원 안팎 예상
판매가격 1억원 안팎 예상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아이오닉9이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 아이오닉9은 글로벌 각종 자동차상을 휩쓴 기아 EV9과 같은 체급의 경쟁차다. EV9보다 1년여 늦게 나오는 만큼 디자인과 성능에서 숨은 비밀병기가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오닉9는 현대차 최초 3열 전기 SUV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탑재한 전기차 중 가장 크다. 같은 차급의 EV9보다 길이·폭·높이 등이 수 센티미터씩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현대차는 아이오닉7이 아닌 아이오닉9으로 이름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오닉7 이름표로 출시됐을때, EV9보다 숫자가 작으면 차급 등에서 소비자 혼동이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임을 강조하려는 속셈도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으로 글로벌 전기차 캐즘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성장이 둔화됐지만 지속해서 전략 전기차 신차를 출시해 전동화 과도기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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