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났는데 의대 모집 멈추라는 '강경' 의협…접점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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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권지현 기자=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상황에서도 의료계가 여전히 내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하라는 요...

김도훈 기자=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전날 열린 첫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4.11.22 [email protected]정부는 이미 수능이 마무리된 만큼 내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하기란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정부의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가능하다고 주장해 양측의 접점을 찾기란 요원해 보인다.지난 14일 수능이 마무리된 지 일주일이 흘렀고,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를 3주가량 앞둔 시점인데도 정부가 의대 모집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앞서 강경파로 꼽혀온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지난 10일 탄핵당한 후 의정 갈등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지만, 이후 출범한 비대위도 전공의, 의대생들과 함께 더 강경한 대오를 구축한 모양새다.일각에선 당장 배출될 수시 합격자를 취소하라는 거냐고 지적하지만, 의대 교육의 질 저하는 결국 환자 피해로 이어지므로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논리다. 류영석 기자=17일 2025학년도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수시 논술고사가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운중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2024.11.17 [email protected]

박 위원장은"신입생 모집 중단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도 고려해야 하는 건 맞지만,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이미 입학한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라며"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의사들이 배출돼 평생 환자를 진료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앞서 세종대는 1990년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져 대규모 유급 사태가 벌어졌고, 이듬해 신입생 모집 인원을 1천200여명에서 200여명으로 대폭 축소한 바 있다. 도쿄대 역시 1968년 학내 소요로 1969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은 적이 있다.의협 비대위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정부 역시 입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모집을 중단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을 수 차례 밝혔던 터라 협상의 여지를 찾기 어렵게 됐다.

그동안 정부는 대학이 사전 공표한 전형계획·모집요강과 달리 전형을 운영하면 학생·학부모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대학 역시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혀왔다.박 위원장은"3천명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에서 갑자기 6천명, 7천500명의 의대생을 교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한 뒤"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교육부가 판단해 주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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