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노숙인 요즘 왜 덜보이나 했더니…‘무작정 퍼주기’ 아닌 자존감 높여주기 정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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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 사회 약자 자존감 높인다는 취지 문화·취미생활 등 제공해 희망 찾아 지난해 서울 노숙인수 3041명 2020년 3870명보다 21.4% 줄어 吳 시장 “배움으로 희망찾은 챔피언” 격려

2020년 3870명보다 21.4% 줄어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맡은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일정이 하나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그리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오 시장이 단 한 번도 거르지 않은 일정은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이다.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에 대해 오 시장은 “아무리 바빠도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만큼은 꼭 참석하고 있다”며 “삶의 끝자락에서 배움으로 희망을 찾은 ‘숨겨진 챔피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5일 2024년 수료식을 진행한 ‘희망의 인문학’은 2008년 오 시장이 서울시장에 처음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서울시는 희망의 인문학에 대해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 약자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자존감과 자립의지를 회복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약자들에 대한 지원이 물질적인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인문학 강의, 취미 생활, 문화 생활 등을 제공해 자존감을 높여야한다는 것이 희망의 인문학 핵심 취지다. 오 시장은 최근 고려대학교 강연에서 “알코올 중독 등에 빠진 분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하면 ‘오지 않거나 졸다가 갈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출석률과 수료율 모두 높고, 자존감을 되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노숙인 수가 확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는 989명이다. 이 가운데 84%에 달하는 827명이 올해 과정을 마무리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약 4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오 시장이 서울시정에 복귀한 2022년에는 10년만에 희망의 인문학이 부활해 2022년과 2023년 각각 303명, 696명이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마쳤다. 노숙인 수가 줄어든 것도 이같은 복지정책 효과라는 것이 서울시의 분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해 서울 노숙인 수는 3041명으로 2020년 3870명 대비 21.4% 줄었다. 오 시장은 “처음부터 노숙을 택하는 사람은 결코 없다”며 “재기한다는 마음과 자존감을 되찾는 사람들이 늘어서 노숙인 수가 확 줄었다”고 밝혔다.수료식에서는 오 시장과 수료생이 함께 하는 ‘내가 나에게, 우리에게’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18일까지 덕수긍 인근에서 수료생들이 만든 석고상, 도자기, 목공예 작품 뿐만 아니라 자존감 회복 과정에서 작성한 글쓰기, 캘리그라피, 그림 등의 작품 약 150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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