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53% 코로나 이전인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금감원 “신규연체 증가..아직 관리 가능”
금감원 “신규연체 증가..아직 관리 가능”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비율이 코로나19 때보다 오히려 높게 나오고 있다. 최근에 급전이 필요해 보험 약관 대출이나 카드론을 찾는 수요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서민 경제에 전반적으로 적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8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8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3%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말과 비교해 0.10%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7월 연체율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올해 6월 연체율이 하락 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다.지난 8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 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 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4000억 원으로 전월 1조5000억 원 대비 1000억 원 감소했다.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연체율이 늘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전월 말과 같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8월 말과 비교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07%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3%포인트 상승했다.금감원은 올해 8월 연체율과 관련해 “신규연체가 증가하고 상·매각 등 정리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월말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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