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폭염 속 사망 20대 에어컨 설치기사 빈소 찾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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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시스템에어컨 설치 작업에 나섰다가 폭염 속에 쓰러져 사망한 하청기업 소속 20대 청년 노동자 영정 앞에 고개를 숙였다. 입사 2일 차 되던 지난달 13일 고인이 삼성전자 에어컨 설치를 위해 전남 장성의 한 학교 현장 폭염 속에서 쓰러져 숨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삼성전자 오치오 한국총괄 부사장은 1...

입사 2일 차 되던 지난달 13일 고인이 삼성전자 에어컨 설치를 위해 전남 장성의 한 학교 현장 폭염 속에서 쓰러져 숨진 지 약 한 달 만이다.오 부사장은 빈소 안에 있던 고인의 어머니에게 고개를 숙이고"이유를 불문하고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인의 어머니는"재발 방지 대책을 잘 세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오 부사장 사과 방문 당시 삼성전자 부사장이라는 직함은 알려졌으나, 그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서둘러 떠나면서 유족 측은 그의 이름을 별도로 문의해 기자들에게 안내해줘야 했다.고인이 속했던 회사 대표 백씨에게 유족은"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오열했다.원청 삼성전자와 소속회사가 유족에 사과하면서 당초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울빌딩 앞에서 열기로 했던 항의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 8분 고인의 어머니는 '학교 야외에 쓰러져 있으니 데려가라'는 취지의 전화를 회사 측 관계자로부터 받았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생각을 바꿨는지 5시 30분 119에 신고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양씨는 같은 날 오후 7시 14분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고 이후 유족 고소와 고발에 따라 전남경찰청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노동청은 중재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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