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필요성을 묻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무시했다는 논란을 두고 후보들간 공방이 이어지...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필요성을 묻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무시했다는 논란을 두고 후보들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 여사가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이 한 후보의 문자 무시 때문인지, 김 여사가 본래 사과할 뜻이 없었기 때문인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윤상현 후보는 “충분히 김 여사는 사과할 의향이 있었고, 사과가 이뤄졌다면 총선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도 “김 여사의 사과는 총선 당시 현장의 후보들이 간절히 원했던 한마디였고, 그래서 최근 1월 문자 이야기에 모두들 허탈했던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타이밍에 있는건데 그 때 사과가 있었으면 저희가 많이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한동훈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김 여사가 본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사과 의사를 밝힌 것과 달리 실제로는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대통령실에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 과정에서 여사님께서 사과의 뜻이 없다는 확실한 입장을 여러 경로로 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저는 말씀하신 내용이 진위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 시점에서 그걸 확인한 상태였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제가 사적인 연락에 답하는 것 자체가 이것은 오히려 분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김 여사는 지난 1월19일 한 후보에게 “천 번 만 번 사과를 하고 싶다. 다만 그 뒤를 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불붙듯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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