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사면 최종결심 임박…MB·김경수·이재용 등 거론 사면
문 대통령은 휴일인 1일 공식일정 없이 사면 문제를 포함한 임기 말 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고심했다.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 전 대통령을 필두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며, 여기에 조국 전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사면 청원도 청와대에 접수된 상태다.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이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면 반대' 국민청원에 답변자로 나서"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고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이 전 대통령을 사면하면서 김 전 지사를 제외한다면 문재인 정부 및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사면 찬성 여론이 많다는 점에서, 사면 단행이 정해진다면 대상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현재는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 이 부회장이 사면에 포함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일반적 예측"이라면서도"여론 동향 등은 이미 문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고, 이제 사면할지 말지는 오롯이 문 대통령의 결심에 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 측도"문 대통령의 청원 답변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동시에 많이 나온다는 원론적 수준의 언급이었을 뿐"이라며"사면론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현재 3일에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고민할 시간도 별로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무회의가 4일 혹은 그 이후로 연기된다면 문 대통령 역시 그만큼 사면에 고민할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문대통령, 사면 최종결심 임박…MB·김경수·이재용 등 거론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MB) 등에 대한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
Read more »
이명박 전 대통령, 지난해 추징금 58억 완납…사면 가능성 커지나추징금은 완납, 벌금은 130억원 가운데 48억원가량이 납부된 상태로, 논현동 사저를 국가가 강제집행해 공매한 돈으로 추징금과 벌금이 납부됐고 벌금 잔액은 '낼 능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Read more »
'MB 사면' 막판 고심‥'사법 정의·국민 공감대로 판단'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특별 사면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도 많고 찬성 의견도 많다면서, 국민의...
Read more »
권성동 '문대통령, 검수완박 수혜자 아닌 거부권자 돼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은정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수혜자가 ...
Read more »
'문 대통령, MB·김경수 사면 굳힌듯…정경심은 의견 듣는 중'특히 김 전 지사를 사면할지를 두고 집중적으로 고심해왔다고 합니다.\r이명박 김경수 정경심
Read more »
'MB 사면' 결단으로 기우나… 문 대통령 '찬성 의견도 많다'사면과 같은 민감한 질문에 답변자로 나서 '찬성 의견도 많다'고 밝힌 것은 결단에 앞서 사전정지 작업이라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