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이한호 지사와 홍재하 지사의 유해가 100여년 만에 국내로 봉환됩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이한호 지사와 홍재하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유럽지역 등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스위스와 프랑스에 각각 안장돼 있는 독립유공자 이한호 지사와 홍재하 지사의 유해가 한국을 떠난지 100여년 만에 국내로 봉환된다. 국가보훈처는 13일 “오는 15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서쪽 행사용 주차장에서 독립유공자 이 지사와 홍 지사에 대한 유해봉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919년 중국 간도지역에서 ‘맹호단’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광복 이후에는 1954년 초대 서독 총영사로 일했다. 이 지사는 한성 기독교청년회 재임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영어를 배운 바 있는데, 이 인연으로 이 전 대통령이 1933년 스위스를 찾았을 때 외교적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프랑스한인회 전신인 ‘재법한국민회’ 2대회장으로 독립 자금을 모금해 파리위원부에 전달했고, 국제연맹에서 한국 독립운동 선전에 헌신했다. 특히 1920년 임시정부 외교부 영국 런던 주재원으로 있던 황기환 지사에게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 지사는 드라마 의 ‘유진 초이’ 역의 실제 인물이다. 홍 지사는 황 지사의 도움으로 러시아와 영국을 거쳐 프랑스로 탈출해 프랑스 쉬이프지역에서 1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건물, 철도 등에 대한 전후 복구작업에 참여했으며, 6․25 전쟁이 발발하자 대한적십자회를 통해 거액의 기부금을 출연해 주프랑스 공사로부터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한호·홍재하 지사의 유해 안장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두 지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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