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3분의1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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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3분의1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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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정의 전염병 이야기] 자각하지 못한 채 감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앞선 글"사람에게도 전염?... '조류독감'은 새들만의 전쟁일까"에서 홍역과 조류독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염병을 떠올리면 극성맞게 사람들을 감염시키면서 열이 나고 끙끙 앓게 만드는 병원체가 생각나기 쉬운데, 홍역과 조류독감은 그 전형이다. 병원체는 우리를 왜 아프게 만들까? 우리가 더 아플수록 그들에게 더 좋을까?이전에는 병원체와 숙주의 관계를 포식자와 먹이와 비슷한 관계로 보기도 했지만, 병원체 진화의 원리를 생각해 보면 그것이 딱히 좋은 비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숙주를 감염시켜 그 몸에서 복제하고 다른 숙주를 찾아 옮겨 가는 것이 병원체 진화의 원리인 만큼, 숙주를 마구 아프고 괴롭게 하는 게 무슨 이익이 있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숙주가 아프면 전염이 용이해지는 병원체도 있긴 한데, 호흡기 감염이나 안구 감염의 경우다.

감염부위가 사마귀나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그 나머지 10%에 해당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마귀로 발전하는 HPV와 암으로 발전하는 HPV는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들이다. 전자는 HPV-6, HPV-11를 비롯한 바이러스들이, 후자는 HPV-16, HPV-18 등의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통틀어 생식기 HPV라고도 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가장 감염률이 높은 것은 HPV-16인데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종류다. 매년 전 세계에서는 34만 명의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 세계 여성 암 발생률 4위가 자궁경부암이고,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95%가 HPV로 지목되는 만큼, HPV 백신을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부르는 이유를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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