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6일 열렸다. 결론은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다. 수심위가 검찰과 김 여사 측...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6일 열렸다. 결론은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다. 수심위가 검찰과 김 여사 측만 불러 의견을 청취하는 만큼 기소 권고 여부와 무관하게 ‘공정성’ 논란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심의에는 수심위원장인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수심위원으로 선정된 외부 전문가 15명이 참여했다. 수심위원 명단은 규정상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수심위원들은 오후 1시부터 대검찰청사에 각자 들어섰다. 이들은 ‘어떤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수심위에서 여러 논의가 진행되면서 결론이 늦은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과 관련해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기소 여부를 심의한 수심위는 밤 10시쯤 기소 권고 의견을 담은 최종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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