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뷰] 일본 본사 기술총괄 책임자들이 한국에 온 이유
모토하시 야스히로 혼다 파워유닛 총괄책임자의 말이다. 그에게"하이브리드 기술의 원조 격인 도요타와의 차이를 설명해달라"고 물었을 때다. 그는 일본 혼다만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자세하게 설명해 나갔다.
그 첫 번째 행사로 혼다의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극 알리는 자리를 만든 것. 이를 위해 일본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을 총괄하는 책임자 3명이 직접 참석했다. 매우 이례적이다. 이 대표는"일본에서 어렵게 이곳에 모시게 됐다"면서"무엇이든 물어보시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에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약진이 거세다. 하이브리드 기술 특허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도요타와 렉서스뿐 아니라 혼다도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엔진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과는 별개로 모터 2개를 탑재해 도요타 등 다른 완성차업체의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대부분 하이브리드차가 엔진과 모터가 각각 1개씩 들어있다. 반면 혼다는 발전용과 주행용 모터를 차량 앞과 뒤에 배치했다.야스히로씨는" 가격적인 측면이나 차량 무게 등에서 단점이 있을수도 있다"면서도"최적의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혼다만의 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토 에이스케 CR-V 글로벌 개발 책임자는"새로 개발된 2.0리터급 직분사 앳킨스 엔진과 E-CVT 변속기, 4세대 2모터 시스템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면서"거의 모든 영역에서 차량 토크와 주행성능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기술설명회가 끝난 후, 경기도 동탄 등 주요 시내도로를 비롯해 고속도로, 곡선구간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시승이 진행됐다. 어코드와 CR-V 하이브리드를 번갈아 나눠서 왕복 100여 킬로미터를 직접 몰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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