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이사회 운영실태 점검 나서…'지배구조 감독 강화' | 연합뉴스

금감원, 은행 이사회 운영실태 점검 나서…'지배구조 감독 강화'

이복현 금감원장은행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한 뒤 필요한 경우 이사회 기능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광고

최근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한 금융지주와 KT, 포스코 등 소유구조가 분산된 기업의 최고경영자 선임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주인 없는 회사'들의 지배구조 선진화 문제가 화두로 부각된 바 있다.금감원은 구체적으로 각 은행 이사회와 최소 연 1회 면담을 실시하는 등 소통을 정례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과 경영진 감시 기능 작동 여부를 면밀히 실태 점검하고, 필요시 은행권과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아울러 금감원은 경영진 성과보수 체계가 '지배구조법'을 준수하는지 여부 등 적정성을 점검해 금융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금감원금감원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정보 보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증권사의 공매도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할 계획이다.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불법 공매도를 저지르는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하고,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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