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공백 102일만에 열리는 추천위... 결국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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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공백 102일만에 열리는 추천위... 결국 이 사람? 이원석 박근혜 한동훈 검찰 대검 김종훈 기자

법무부가 오는 16일 검찰총장 추천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 사퇴 후 102일만에 열리는 추천위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석 달 넘게 공석 상태인 검찰총장 후보자 윤곽이 비로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전례에 따르면 추천위는 후보군을 3명 정도로 압축했다.

이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 온 사이다. 2007년 수원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그룹 비자금 및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이 차장검사는 2005년 다시 서울중앙지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수원지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을 거쳐 2010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재직 후 제주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대전지검 부부장검사로 일했다. 이후 대검찰청 수사지원과장,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등 요직을 거친 뒤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2018년 서울고검 검사로 해외범죄수익환수 합동조사단 단장을 맡았다.2011년 제1회 매경 경제검사상을 수상했다.2017년 봄 이원석 차장검사는 언론의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당시 이원석 차장검사가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자격으로 전직 대통령인 박근혜씨를 옥중에서 대면조사했기 때문.

이 차장검사는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에 참여하기 직전인 2016년 초중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비리 사건'의 담당 부장검사로서 수사를 주도해 100억 원대 부당 수임료를 받고 불법 변론을 한 혐의로 최유정 변호사를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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