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정치인 대거 출마? 홍준표 '실현가능성 없어' 홍준표 도청_의혹 전광훈 대구시장 국민의힘 조정훈 기자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것이라는 설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실현 가능성이 없다"며"검사들이 대거 나오면 전국적으로 망한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홍 시장은"나도 검사 출신이지만 검사를 그만둔 지 30년이 넘었다"면서"제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검사 티를 벗는 데 8년이 걸렸다. 재선할 때까지는 정치인이 아니 거의 검사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지금 대통령이 정치판에 들어오고 싶어 들어왔나. 얼떨결에 떠밀려 들어오지 않았나"라며"그래서 검사들이 대거 들어왔다. 지금 검사들이 어디에 가 있고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하고 안 하고는 자기들 일이다. 도청의 부도덕성이라는 게 어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걸 가지고 쟁점을 삼아가지고... 나중에 한 번 봐라. NCND다"라고 꼬집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지방행정에 전념하라고 해서 내가 말할 생각이 없다"면서도"내가 지자체장 중에서 당 싱임으로 위촉된 건 처음이다. 중앙정치에 관여해 달라고 위촉한 거 아닌가"라고 했다. 전날 라디오 인터뷰 도중 전화를 끊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인터뷰가 아니라 심문이었다"면서"장난치고 놀리고 원하는 대답 안 나오면 나올 때까지 그런 식으로 질문하는 거 아주 못된 버릇"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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