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로 심판" 변광용 - 윤석열·국힘보다 의정활동 강조한 서일준... 양강구도 판세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거제의 총선 판세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변광용 전 거제시장과 국민의힘 후보 서일준 의원의 양강 구도 속에 개혁신당 김범준 전략기획부총장이 가세했다. 세 후보의 선거 전략도 차이를 보인다.먼저 주목할만한 대목은 '정권심판론' 대 '인물론'이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변광용 민주당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운다. '오직 민생, 오직 거제발전' 구호와 함께 '투표로 심판하자'를 내세우며 윤석열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같은 당 시의원들과 지지자들은 '민생 파탄 못살겠다. 투표로 심판하자' '노동 탄압 못살겠다. 투표로 심판하자' 등의 구호를 내밀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 거제-김천 KTX 건설과 가덕신공항 건설 확정, 한·아세안국가정원 거제 유치, 거제-통영고속도로 정부계획 반영 확정된 바 있어 빛이 바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틈새를 김범준 개혁신당 후보가 공략하고 있다. 국민의힘 탈당과 동시에 개혁신당으로 인재로 영입된 김 후보는 기자에게"4년동안 한게 뭐 있냐? 서 의원이 내건 홍보 현수막을 보면 대부분 '계획' '예정'이라고 돼 있다"면서"1호 법안이었던 조선산업지원 특별법도 국회에 스톱돼 있고, 공약이었던 경제자유구역청과 사곡 국가산단도 핫바지 방귀 빠지듯 사라지고 없다"라고 힐난했다.
민주당의 경우, 당내 갈등 여지가 있었으나 변광용 후보가 '거제시장 재선거 발생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다른 후보들의 출마 기회를 보장해 수습되는 분위기다. 현재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해 11월에 선거법 위반으로 1심 판결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8월 말까지 형이 확정되면 10월에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를 노동탄압 정권으로 규정하고 있고, 또 최근에는 진보당 후보가 창원, 김해, 양산 등 경남 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며 자진사퇴했다. 또한 중앙당 차원의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합의가 거제 노동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이재명·김부겸·이해찬 3두 체제...'친명, 친문 없다''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 출범... 김부겸 "무능한 정부 견제하고, 미래 준비해야"
Read more »
민주당,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총선 선대위 출범‘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12일 가동...수락 기자회견 연 김부겸 “친명·친문 이런 말 버리자, 작은 차이 내려놓아야”
Read more »
'부산 연제구' 진보당 노정현으로 야권단일화15~16일 국민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성문 눌러... "정권심판" 다짐
Read more »
'기후-진보-정권심판' 내건 녹색정의당, 총선 목표는 6석김준우 "녹색정의당 없는 정권심판은 말 안 돼"... 현행 의석수 달성 목표로 선거 체제 돌입
Read more »
민주당, ‘정권심판’ 선대위 첫발...이재명 “이해찬·김부겸 필두로 역량 총집결”김부겸 “임종석과 통화, 선거 도움 역할 고민하겠다고 해”...이해찬 “경선서 진 분들 선거에 동참 자세, 새 분열 요소 없어”
Read more »
민주노총 전현직 대표자 28명 '윤종오 지지, 정권심판 적임자'울산시의회서 기자회견 "윤종오는 진보 정치 한길 걸어온 검증된 정치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