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국민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성문 눌러... "정권심판" 다짐
부산 연제구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노정현 진보당 예비후보가 이성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제치고 4.10 총선 본선 주자로 나선다. 일대일 구도 형성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은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16일 더불어민주당·진보당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진행된 부산 연제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노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조사는 15일~16일 양일간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앞서 지난 27일 민주당과 진보당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야권 단일후보 경선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정권 심판'을 강조하면서 이성문, 노정현 두 후보는 "아름다운 경선, 이기는 경선을 하겠다"라며 결과 승복을 다짐했다.이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연제구청장을 지냈고, 노 후보는 진보정당 재선 기초의원이자 지난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인지도가 있어 서로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상됐다.
진보당은 앞으로 야권연대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 노 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민주당 이성문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단일후보로 정권심판 돌풍을 일으키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민주당은 경선 패배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연제는 단일대오를 형성했을 때 승리 가능성이 더 컸다. 힘을 합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결과에 승복한다. 내일쯤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겠다"라고 전했다.야당이 하나로 뭉쳐 단일화를 이뤄낸 만큼 여당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연제는 역대 총선에서 연임이 없을 정도로 역동적 표심을 보여왔다. 중앙선관위 개표 현황을 보면, 지난 두 번의 연제구 총선에서는 불과 3.21%p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여야가 번갈아 의석을 가져갔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부산 연제구 야권단일후보 경선 진보당 노정현 승리 ‘이변’전직 구청장 민주당 이성문 후보에 승리
Read more »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 출국’에, 민주당·진보당·녹색정의당·개혁신당 일제히 비판민주당 “조폭영화 장면 보는 듯”, 진보당 “스펙타클한 범죄 드라마”, 녹색정의당 “상상하기 어려운 범죄행위”, 개혁신당 “법치 파괴”
Read more »
강성희 ''입틀막 챌린지' 유행... 풍자만 남아 더 참담'[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강성희 진보당 의원 "총선은 정권교체 교두보 만드는 선거"
Read more »
끌려나간 강성희 “尹에 인사말 건넸을 뿐”···대통령실 “위해 행위”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
Read more »
강성희, 윤 대통령에게 항의했다가 ‘입틀막’ 카이스트 졸업생 보며 “참담”진보당 강 의원 “국회의원과 졸업생 입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국민들 모두의 입을 막을 수는 없다”
Read more »
'지금은 행동할 때... 기후위기 해결 위한 총선돼야'창원기후행동, 8일 89번째 기후위기집회... 진보당 경남도당과 협약 맺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