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6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지난해 12월 14일) 직전인 10~12일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75%였던 탄핵 찬성 응답이 1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의 만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6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인 10~12일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75%였던 탄핵 찬성 응답이 1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0~12일 여론조사에서는 탄핵 찬성이 75%, 반대 21%였던 점을 언급하면서"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과 비교해 중도·보수층 일부가 탄핵 반대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여야의 지지율 격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4%, 더불어민주당은 36%였다.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10%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는 31%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56%였다. 보수성향 응답자층에서는 긍정 44%, 부정 43%로 팽팽했고, 진보성향 응답층에서는 긍정 14%, 부정 79%였다. 중도성향 응답층에서는 긍정 37%, 부정 5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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