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원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보고서 공고... "심각성 인지" 응답 시민 중 절반도 안 돼
강원 원주에서 지난 1972년부터 1976년까지 5년간 일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가 발생한 날은 연평균 1일이었다. 지난 2019년∼2023년 원주의 열대야 일수는 연평균 4.4일로 늘었다. 그런데 현재 수준과 유사하게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2071년∼2100년 원주의 열대야 일수는 무려 66.9일로 급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현재 원주시 평균기온 11.5℃를 토대로 고탄소 시나리오를 적용해 향후 기후위기 상황을 예측했다. 고탄소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평균기온은 ▲전반기 13.1℃ ▲중반기 15℃ ▲후반기 17.6℃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반기가 되면 현재 기후값보다 무려 6.1℃나 높아지는 것이다. 이 같은 온난화로 인해 한파일수, 결빙일수, 서리일수는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파일수는 현재 18.8일에서 후반기에는 1.6일로 감소한다. 같은 조건으로 결빙일수는 19.4일에서 2.8일로, 서리일수는 124.8일에서 66.6일로 줄어든다. 또한, 온난화로 강수강도와 호우일수는 증가한다.반면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시민은 전체의 절반이 안 됐다. 앞서 시가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며 시민과 공무원 2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후위기가 심각하거나 매우 심각하다는 답변은 43.5%였다. 보통 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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