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에게 아쉬운 패배, 아직 16강 희망은 있다 2022FIFA월드컵카타르 대한민국축구대표팀 벤투감독퇴장 카타르월드컵H조 대한민국16강진출경우의수 김승훈 기자
마지막까지 뛰었고 끝까지 싸웠으나 경기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11월 28일에 열렸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H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게 2-3으로 아쉬운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조별 리그 2차전 승리가 없는 아쉬운 징크스를 이어갔다.
경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 대표팀은 무려 63%의 점유율로 37% 점유율의 가나를 앞섰다. 그러나 22번의 슛 중 유효 슛이 7번에 불과했는데 가나는 3번의 유효 슛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 그리고 K리그 득점왕 출신 조규성이 후반 13분과 16분 연이어서 득점을 올렸다. 대한민국 선수가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것은 조규성이 처음이었다.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는 잠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A매치 통산 50득점에 빛나는 황선홍 감독도 월드컵 통산 득점은 3골이었다. 1994년 미국 대회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한 골, 독일을 상대로 한 골을 넣었으며, 대한민국이 개최국이었던 2002년 폴란드를 상대로 한 골을 넣었다.이러한 점에서 조규성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2022년 K-리그 득점왕이었던 조규성이 대한민국 월드컵 도전기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멀티 골에 성공한 것이다.이 날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던 심판은 잉글랜드 출신의 앤서니 테일러였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심판으로 활동한 테일러는 2010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심판을 맡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FIFA 공인 심판으로 A매치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미 김영권은 후반 32분에 테일러 심판으로부터 한 차례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심판이 카드를 꺼낼 경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포르투갈과의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을 뿐더러 조별 리그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페어 플레이 점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코치가 경기 지휘를 대행하는 경우는 24년 만에 있는 일이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멕시코와 네덜란드에게 연이어 대패하면서 차범근 전 감독이 조별 리그가 끝나기도 전에 경질되었고, 이에 당시 수석코치였던 김평석이 감독직을 대행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길 경우 대한민국과 가나의 골 득실 차와 다득점 여부를 비교하게 된다. 2차전까지 2득점에 그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최소 2점 차 이상 승리해야 가나와의 골 득실차 비교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아쉬운 패배로 조 3위‥16강 진출 '불투명'우리 축구대표팀이 가나에 아쉽게 패하면서 1무 1패가 됐습니다. 조 3위로 처져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대...
Read more »
조규성 첫 멀티골에도…한국, 가나에 2-3 아쉬운 패배기대를 모았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우리 축구대표팀이 가나에 2대 3으로 졌습니다. 조규성 선수가 두 골이나 넣었지만 결국 가..
Read more »
'수비 불안' 한국, 가나와 난타전 끝에 아쉬운 패배한국 축구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맞아 주도적인 경기를 선보이고도 아쉽게 패배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