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신입'의 엇갈린 출발…충북청주는 승전가·천안은 석패(종합)
2016년 충주 험멜 해체 후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프로구단이 없었던 충북에 7년 만에 자리 잡은 충북청주는 개막전 승리로 K리그2 첫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세미 프로리그이자 한국 클럽 축구 시스템의 3부 리그 격인 K3리그에서 경쟁해온 충북청주는 지난해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가입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2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코너킥 상황에서 윤보상 골키퍼가 김원균의 헤딩을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피터가 다시 올린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또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충북청주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파울리뉴의 패스를 받은 문상윤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이재익을 제친 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이랜드는 후반 25분 호난이 페널티아크로 내준 패스를 브루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 골을 만들었다.
천안은 천안시청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뛰었고, 2020년 K3·K4리그 출범과 함께 천안시축구단으로 팀명을 바꿔 지난해까지 3부리그 격인 K3리그에 참가해왔다.부산은 킥오프 6분 만에 최준의 크로스를 라마스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올 시즌 K리그2를 통틀어 1호 골이었다.천안은 전반 28분 김주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면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만회 골을 뽑았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는 천안 구단 역사에 K리그2 1호 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천안은 후반 2분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코너킥 때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오윤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아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모따에게로 향했고, 모따가 뛰어올라 오른발로 차 넣었다.'강등 동기' 김천상무와 성남FC는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K리그1 수원 삼성과 치른 승강 PO에서 아쉽게 패해 창단 첫 승격이 무산됐던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안용우, 후반 안드리고 등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려 결국 적진에서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 전남과 무승부를 거두는 듯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을 3-2로 꺾었던 경남은 새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만난 부천을 다시 돌려세웠다.전반 12분에는 글레이손의 슈팅이 원기종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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