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 세대교체…빈대인 회장 체제 구축
BNK금융그룹의 경영승계 결과를 보면 기존 경영진보다 젊은 CEO로 교체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그룹 주요 계열사의 수장도 한층 젊어진다.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은 1차 후보군 선정에 앞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용퇴를 결정해 두 곳은 일찌감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금융권에서는 빈 전 부산은행장이 회장 내정자로 선정된 이후 계열사 CEO의 세대교체와 물갈이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왔다.
방 전 전무와 예 부행장보는 모두 '회장 추천권'으로 후보가 됐고 부행장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에게 주어지는 현직의 '당연 후보'를 제치고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빈 회장 내정자는 경성대 출신이고 방 내정자와 김 내정자는 동아대, 예 내정자는 부산대를 각각 졸업했다.빈 회장 내정자는 지난 24일과 27일 업무보고회에 참석, 그룹과 9개 계열사 경영진을 직접 만나 주요 현안과 향후 전략·계획 등을 논의했다.빈 내정자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금융과 상생을 위한 금융 확대를 당부하며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프로그램 추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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