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사서교사 대량해고... "제자들 앞에서 씌운 무자격 불명예 어떻게?"
경기도교육청의 '채용금지' 방침에 따라 교단에서 밀려난 기간제 사서교사들이 그동안 받은 임금까지 일부를 토해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총인원은 500여 명에 이르고, 반납 금액은 105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5년 전인 지난 2019년 사서교사 범위를 넓게 해석해 이들을 교사로 채용한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감이 바뀌면서 방침을 바꿔 이들을 사서교사로 인정하지 않기로, 또 재계약도 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교 전교조 경기지부 정책실장은"교육청이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을 차단하고 본인들이 고용한 인력을 대량해고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거기에 더해 임금이 잘못 지급되었으니 다시 환수하겠다고 한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감사원 지적에 따라 그동안 지급한 임금도 환수하기로 하고는 이달 초 기간제 사서교사 임금환수를 위한 호봉 재산정 자료 제출을 학교에 요구했다. 그러자 학교는 해당 교사들에게 '호봉을 재산정해야 하니 관련 문서에 서명하라'고 요구했지만, 교사들이 이에 반발하며 서명을 거부했고, 지난 7일부터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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