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가 “군 경력에 대한 과도한 혜택”이라며 승진심사 시 군 경력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권고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당수 공공기관에서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가 “군 경력에 대한 과도한 혜택”이라며 승진심사 시 군 경력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권고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당수 공공기관에서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봉에서 군 복무기간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 경력에 따라 승진 시기에도 차이가 발생하면 임금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도 “군 복무 기간에 상응하는 정도의 호봉을 부여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차별로 볼 수 있으나, 여기에 추가해 군 복무 기간만큼 승진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합리성이 없는 차별”이라고 했다.군 경력 여부에 따른 직급 격차가 또 다른 임금 격차를 초래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호봉에 따라 다른 임금을 받는데, 직급에 따라 기본급 등이 달라지면 임금이 다시 한번 벌어지기 때문이다. 기관들은 내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관련 규정을 시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수은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얘기는 나오지만 큰 이슈로 부상하지는 않았다”며 “시정 의견이 분명히 있지만 일단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도 “내부 공론화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노조에서 내규 개정을 추진했으나 직원들의 반발로 무산된 사례도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저소득층·여성·소수자 우대’ 문구 슬그머니 없앤 기업들 어디?지난해 ‘적극적 우대조치’ 위헌 결정 이후 인종 우대 채용·승진 소송 가능성 커지자 연레보고서에서 다양성 언급 줄이거나 삭제 보수 진영 반발도 거세...“능력주의 훼손”
Read more »
“새 단장 마쳤으니 열일해야지”…1일부터 전국 1571가구 청약홈서 신청신축아파트엔 2년내 출생가구 우대
Read more »
“기업들 진짜 밸류업 했네”…1분기 자사주 5조 소각한 기업들 어디?저평가 해소 정부정책 맞춰 대기업들도 소각 대열 동참 소각 규모 3년새 24배 뛰어 밸류업 정책 구체화 기대감 올 소각 규모 10조 넘을수도
Read more »
[금융 라운지] 대출 갈아타기 인기에 시스템 개발 공무원 특진작년 출시 이후 7.4조원 이동평균 1.54%P 금리인하 효과담당과장은 고속 승진 올라타
Read more »
[포털뉴스 3월 넷째주] 빨리 떴다 빨리 사라진 '국회 세종 이전'[2024총선미디어감시단 : 민언련 포털 모니터보고서]
Read more »
밋밋하게 끝난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지도부 공백 사태 해결만 급급윤재옥 “당을 빨리 수습해서 새 지도부를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 모아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