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통과' 우즈, 3라운드 4타 줄여 공동 26위 도약…선두는 람 SBS뉴스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3타, 공동 58위로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하며 3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26위로 껑충 뛰었습니다.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건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입니다.이후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7개월 만의 투어 복귀전에 나섰습니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욘 람과는 격차가 12타나 돼 우승 경쟁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동 10위와는 3타 차라 상위권 성적은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이어 후반 첫 홀인 1번 홀에선 190야드를 남기고 러프에서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1ｍ 이내에 붙이며 이글이 나왔습니다.현재 세계랭킹 3위인 람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람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합니다.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15위, 세계 3위인 로리 매킬로이는 두 타를 잃고 공동 18위로 밀렸습니다.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임성재는 3오버파를 써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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