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아니다' 복지부의 반박…기자의 재반박 [취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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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아니다' 복지부의 반박…기자의 재반박 [취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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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아니다' 복지부의 반박…기자의 재반박 SBS뉴스

이번 사안에 대한 관계당국의 첫 공식 입장입니다. 요약하면 이번 사례는 응급실 뺑뺑이가 아니라는 건데, 사실관계부터 틀렸고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안이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당사자든 아니든, 짚어봐야 할 점이 많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19구급대가 5곳 응급실에 ' 유선'으로 물었으니 응급실을 전전하다 사망한 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다시 말해, 아이와 119구급대가 발품을 팔아가며 물리적으로 응급실을 직접 방문한 게 아니라 '전화'로만 확인했으니, 응급실 뺑뺑이는 아니라는 취집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사실관계를 설명자료에 누락했습니다. SBS가 119구급활동일지, 첫 방문 병원 접수 기록, 유족 증언 등을 토대로"실제 병원에 방문한 것이 맞으며 유선만으로 문의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복지부는 첫 설명자료를 낸 지 4시간 반에 정정 자료를 냈습니다. 모든 내용은 동일하며 아랫부분만 붉은 글씨로 추가됐습니다.

잘못된 사실을 고의로 기재하거나 억지로 수정하는 것만 왜곡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해야 하는 전후 맥락을 누락하는 것도 왜곡이 될 수 있습니다. 분명 보건복지부는 설명 자료에서"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라고 했지만 정작 정말 중요한 사실관계는 빠뜨린 겁니다. 병상이 부족해 거절당한 명백한 증거가 있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 주장대로 전화로 돌다가 숨졌으면 상관없는 겁니까. 응급실 뺑뺑이 문제의 핵심은 가용 병상이 모자라 의료 기관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필요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겁니다. 직접 방문하고 전화를 돌리다가"아이를 받아줄 수 있으니 오셔도 좋다"라는 답을 들었으면 다섯 번째 병원까지 가지 않았을 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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