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4점' SK, 삼성과 크리스마스 'S-더비' 2년 연속 승리(종합)
프로농구의 크리스마스 전통으로 자리 잡은 잠실 연고 팀 간의 맞대결에선 2016∼2020년 삼성이 5연승을 달렸으나 지난해 SK가 84-78로 모처럼 이긴 데 이어 올해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1쿼터부터 접전 양상 속에 21-19로 삼성이 앞섰으나 2쿼터엔 SK가 흐름을 바꿨다.삼성은 3쿼터 38-45에서 김시래의 3점 슛과 이매뉴얼 테리의 덩크 등으로 9점을 내리 뽑아내 4분 59초를 남기고 47-45로 전세를 뒤집으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재역전한 SK는 오재현의 3점 플레이와 최부경의 덩크로 2분 54초 전 54-49로 틈을 벌렸고, 쿼터를 마칠 땐 59-52로 리드했다. 4쿼터 초반 워니와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고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허일영의 3점 슛, 워니의 덩크와 추가 자유투로 종료 1분 6초 전 80-62로 도망가 쐐기를 박았다.삼성에선 테리가 20점 21리바운드, 이정현이 11점으로 분전했다. 지난해 4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KBL과 소속팀 삼성으로부터 받은 총 80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뒤 이날 복귀전에 나선 가드 김진영은 18분여를 뛰며 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6-70으로 이겨 2연승을 기록, 창원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게이지 프림이 14득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2득점을 더했다.전반 야투 성공률이 30%에 그치며 35-47로 밀렸던 현대모비스가 3쿼터에서 반격에 나서 54-60으로 좁힌 뒤 4쿼터엔 역전까지 이뤄냈다.프림은 4쿼터에만 8점, 함지훈은 6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9승 15패가 된 kt는 9위 삼성과 승차를 없앴다.후반에도 쫓고 쫓기는 흐름은 이어졌는데, kt가 3쿼터 막바지 존스의 외곽슛과 레스터 프로스퍼의 득점으로 57-47을 만들었다.kt에선 하윤기와 프로스퍼, 존스가 나란히 17점씩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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