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꽁꽁 언 빙판길…차량 고립·낙상 사고 잇따라
조남수 기자=광주ㆍ전남 지역에 폭설경보가 발효된 23일 광주 서구 죽봉대로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차량을 밀고 있다. 2022.12.23 [email protected]제주공항 항공편은 이날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결항·지연 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 한라산 사제비에 92.4㎝의 눈이 쌓이는 등 전남 복흥 58.7㎝, 광주 35.8㎝, 전북 태인 33.5㎝, 충남 서천 28㎝의 신적설량을 기록했다.이날 오전 6시 기준 체감온도는 인천 영하 18.9도, 서울 영하 18.5도, 대전 영하 17.4도, 춘천 영하 16.7도, 안동 영하 15.4도, 울산 영하 13.9도, 광주 영하 9.9도 등을 보였다.시설물 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박지호 기자=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도로에 차량들이 고립돼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전날 오후 6시 52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에서 차량 2대가 눈길에 고립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일부 차로의 통행을 통제한 뒤 차에 타고 있던 2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전 2시 5분께는 태안군 안면읍 한 도로에서"빙판길에 차량이 한 시간째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긴급 제설작업을 벌여 운전자 1명을 안전 조치하는 등 충남에서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7건의 차량 고립 신고가 접수됐다. 이성한 기자=대설과 강풍으로 마비됐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24일 제주국제공항 운항 현황판이 항공편 결항·지연을 알리고 있다. 2022.12.24 [email protected]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491편의 운항이 계획돼 있지만, 이 가운데 현재 7편이 결항했고, 지연 편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제주항 여객선 8개 항로 11척 중 이날 오후 4시 이후 3개 항로 3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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