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한파·폭설에 전국서 '쾅쾅'…바닷길·하늘길 '꽁꽁'
절기상 동지인 22일 매서운 한파와 함께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낙상사고 등이 잇따랐다.오전 11시 현재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5㎝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안전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지호 기자=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산록도로에서 제럴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8시 27분 현재 1100도로는 대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고, 소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오전 9시 30분까지 국내선 출발·도착 38편이 결항했다.여객선터미널이 있는 목포와 고흥에서는 19개 항로 25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박지호 기자=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도로에 차들이 고립돼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모두 단독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오전 9시 27분께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천휴게소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탁송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싣고가던 신차가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오전 7시 58분께 전북 군산시 옥산면에서 승용차량이 농수로에 빠졌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2.12.22[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강원에서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다.전날 오후 9시 8분께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서도 60대 B씨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B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조남수 기자=광주ㆍ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2일 오전 광주 서구 운천로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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