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행복한 음성·진천만들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청년 박한솔
8월의 무더위가 막판을 치던 28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 한 작은도서관에 도착했다. 열평 남짓 작은 공간은 책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에 더위를 식히고 청년의 둥그스레 활짝 핀 얼굴과 마주한 순간, 행복감이 밀려온다.
동갑내기 남편 김기환의 직장을 따라 충북혁신도시에 신혼집을 차리면서 음성과의 인연은 시작됐다. '젊은 사람이 어떻게 시골에서 살어?' 모두가 고개를 흔들 때 그는 자연 속에서 소중한 요리 에세이집을 출간했다."신랑 직장이 금왕읍에 있었어요. 5년 전 결혼하고 남편 직장 따라 충북혁신도시에 신혼살림을 차렸죠. 지금과 달리 당시 혁신도시는 규모가 작았고 사람도 많지 않았죠. 사실은 그게 좋았어요.""네. 제 고향은 경남 진주 소도시였죠. 외가는 더 시골인 경남 합천이죠. 유년 시절에 외가는 참 평화로웠어요. 어른이 되면 대도시에 가고 싶어 하지만 저는 늘 시골이 그리웠어요. 혁신도시는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골 같은 느낌이었어요. 1년 정도 살다가 진짜 시골로 이사했어요.""생극면 오생리 가구 몇 안 되는 진짜 시골로 이사했어요. 집 바로 뒤에 산이 있어 좋았어요. 자연을 정말 좋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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