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안세영 선수가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안세영 선수는 현지시간 5일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말
안세영 선수는 현지시간 5일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며 "10대, 20대를 배드민턴으로만 보냈는데, 꿈 하나 때문에 그랬는데 이렇게 이뤄졌다"고 했습니다.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우승으로 목표인 '그랜드슬램' 가운데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만 남겨둔 것에 대해서는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다 기록이다. 이런 기록들을 더 써내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승전에서 모두의 예상과 달리 천위페이 선수와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천위페이 선수를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어떠한 선수든 다 저의 라이벌"이라며 "우승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무릎 부상과 몸 상태에 대해서는 "벌써 관련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대처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며 "부상을 떨쳐내고 결과로 증명했는데 계속 관련해서 말이 나오는 것 같아 아직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습니다.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 은, 동을 획득한 선수들. 왼쪽부터 은메달 중국 허빙자오, 금메달 안세영, 동메달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지금은 금메달을 딴 기분을 즐기고 싶다. 한국에 가서 더 자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추측 같은 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실만 말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대표팀과 같이 가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뜻을 재차 내비치며 "다른 나라 선수들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았다"며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고 했습니다.이어 " 목표가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닌데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며 "이 부분까지 보완된다면 배드민턴이든 다른 스포츠든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올림픽 金’ 안세영 폭탄 발언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 것 같다”파리올림픽 배드민턴 女 단식 결승 후 “지난해 무릎 부상에 대표팀 안일하게 대처 조금 많은 실망감, 그 순간 잊을 수 없어” 공식 기자회견서도 관련 내용 언급 토로
Read more »
안세영, ‘난적’ 일본 야마구치에 짜릿한 역전승…4강 진출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이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3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데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
Read more »
“159명이나 죽었는데”…‘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 변호사가 법정서 한 말“형사상 책임 묻는 것 법리적으로 옳지 않다” “인파 집중 명백”…검찰, 징역 7년 구형
Read more »
[속보] 안세영, 은메달 확보···한국 배드민턴 단식, 20년 만에 올림픽 결승 진출올림픽 금메달의 꿈, 이제 마지막 1승이 남았다. 안세영(21)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4일 프랑스 파리...
Read more »
[속보] 배드민턴 안세영 ‘금’…28년 만에 여자단식 세계 제패안세영(22·세계 1위)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한국을 28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다시 올려놓았다. 안세영은 5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27·세계 9위)를 2-0(
Read more »
[오늘의 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28년 만의 단식 대관식 개봉박두(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왕관을 쓰는 순간이 다가온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