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수비' 노란 리베로, 인삼공사 3위 수성 견인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3위_수성 도드람_2022-2023_V리그 노란_리베로 양형석 기자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5라운드까지 도로공사를 상대로 5전 전패를 당했던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4위 도로공사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임명옥은 리베로 전향 첫 시즌부터 인삼공사의 후위를 든든하게 지켰고 2009-2010 시즌과 2011-2012 시즌에는 챔프전 우승멤버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2011-2012 시즌과 2013-2014 시즌에는 세트당 리시브와 디그를 합친 수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V리그 정상급 리베로로 군림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임명옥은 2015년5월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인삼공사에 리베로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해란의 보상선수 유서연을 도로공사에 내주며 영입한 오지영 리베로가 곧바로 인삼공사의 주전 리베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오지영 리베로는 2017-2018 시즌과 2018-2019시즌 연속으로 리베로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며 '양강' 김해란과 임명옥의 자리를 위협하는 리베로로 활약했다.
노란이 프로에 입단했을 때 기업은행에는 남지연이라는 뛰어난 베테랑 리베로가 있었고 노란 리베로는 기업은행이 3번의 챔프전 우승을 차지할 때도 코트보다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노란 리베로는 남지연 리베로가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2017-2018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 했지만 기업은행은 2018년5월 노란 리베로를 인삼공사로 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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