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훈훈한 마무리…SNS로 친밀감 나눈 메시와 호날두
이의진 기자="그라운드에 돌아와서 득점도 하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서 정말 기쁘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해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 직후 벅찬 감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드러냈다.이 경기는 호날두의 중동 데뷔전이자 사실상 메시와의 마지막 대결로 예상되는 '메호대전'이었다.호날두와 포옹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메시국가대표팀이 아닌 클럽 유니폼을 입고 약 두 달 만에 친선전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마침 '세기의 라이벌' 메시까지 전반전 킥오프 3분 만에 골 맛을 보며 이번 친선전은 호날두와 메시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흔치 않은 경기로 남게 됐다.자신의 세리머니 장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가운데 메시와 어깨동무를 한 채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사진도 호날두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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