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새 한 마리 때문? 윤석열 환경부, '담수 테러'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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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10만인] '새 박사'로 불리는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난개발에 맞서 싸우는 환경운동가들에게 쏟아지는 이런 비아냥거림을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도 자주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환경=경제'라는 등식이 뿌리를 내리는 '기후 무역 장벽'의 시대이다. 단지, 돈 때문은 아니었다. 이 처장은"매일 100종씩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이고, 그 끝은 인간"이라며"그깟 새 한 마리를 지키는 건 우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장남들판을 걸으며 이 처장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기막히게 새를 찾아냈다. 실제 그의 카메라를 보니 물웅덩이 앞 수풀 속을 걷는 긴발톱할미새가 찍혔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이 처장은 장남들을 걸으며 쉴 새 없이 새 이름을 읊조렸다. 한 눈에 들어오는 2만평 남짓의 장남들판에 이렇게 많은 새가 산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새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셔터를 누르는 그를 보며"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 한 구절을 떠올렸다. 새를 분별할 줄 안다는 것은 애정이 있다는 뜻이었다.이 처장은"2015년부터 한 달에 2~3번 정도 이곳에 와서 새 등 동식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세종시 행복도시가 들어서기 전에 비해 10분의 1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100여종의 새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강습지에는 새들이 겨울철에 더 많이 찾아오는데, 수금류라고 하죠. 물에 떠다니는 오리나 기러기들, 고니와 같은 다양한 수금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모래톱과 하중도가 잘 발달돼 있어서 최상위 포식자인 수리와 매와 같은 맹금류들도 많이 옵니다.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참수리, 검독수리와 같은 대형 맹금류도 많고, 보라매라고 부르는 참매의 어린 새끼를 연중 볼 수 있습니다. 해동청이라고 부르는 송골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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