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주가 상승' 배준호 '3·4위는 천지 차이…메달 가져갈게요' | 연합뉴스

[U20월드컵] '주가 상승' 배준호 '3·4위는 천지 차이…메달 가져갈게요'

임화영 기자=10일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배준호가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11 [email protected]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 중인 김은중호에서 에이스의 존재감을 떨치는 배준호가 이스라엘과의 마지막 한 판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스라엘과의 3·4위전을 하루 앞둔 10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대표팀 훈련장에서 만난 배준호는"몸 상태가 많이 괜찮아지고 체력도 많이 올라와 경기력으로도 나타나는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있었으나 점차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며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특히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 때 1-2 패배 속에서도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팬들은 물론 상대 감독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임화영 기자=10일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배준호가 훈련하고 있다. 2023.6.11 [email protected]이탈리아전 이후 부쩍 커진 관심에 대해선"확 와닿진 않지만, 팬이나 지인들이 연락해주셔서 조금씩은 느끼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배준호는"3위와 4위는 너무 차이가 난다.

3위를 놓고 격돌할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다. 처음 밟은 U-20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브라질을 비롯한 강호들을 꺾고 4강에 진입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지녔다.그는"동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서 제가 역습이나 측면 돌파 등에서 해줘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젠 득점을 올릴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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