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여전한 남미 강세…한국은 아시아 유일 '8강 생존' | 연합뉴스

[U20월드컵] 여전한 남미 강세…한국은 아시아 유일 '8강 생존'

임화영 기자=1일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6.2 [email protected]여기에 한 가지 사실을 더 보태면,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도 유일하게 2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했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역대 U-20 월드컵에서 통산 6차례 8강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연속 기록'을 따지면 한국은 2019년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다.배준호 '제대로 굳혀보자'

임화영 기자=1일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반전 경기에서 배준호가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23.6.2 [email protected]년 대회에는 한국, 일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이 출전해 한국과 일본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올해 대회에도 한국, 일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4개국이 나섰다가 한국, 우즈베키스탄이 16강에 올랐다.이 때문에 한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2017년 대회 때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까지 3개국이 16강에 올랐지만 모두 8강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경기장 입장한 김은중 감독

임화영 기자=1일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김은중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2023.6.2 [email protected]올해로 23회째를 맞는 U-20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대륙은 남미다.올해 대회에선 아르헨티나가 16강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해 탈락한 상황에서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3개 팀이나 8강에 올라 '남미 강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유럽 국가로는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만 두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가나만 유일하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시아 국가의 우승 사례는 없다. 2019년 대회 한국의 준우승이 더 아쉬워지는 대목이다.한국이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으면 승리하면 콜롬비아-이탈리아 승자와 9일 오전 6시 라플라타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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