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대구에서 다시 진보 구의원 도전하는 ‘황소’ 황순규

지역감정 잔재와 강한 보수의식이 성벽처럼 버티는 대구. 주민들 속에서 활동하며 다시 도전하는 황소 같은 진보정치인 황순규 후보

대구는 진보정당에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다. 지역감정 잔재와 강한 보수의식이 성벽처럼 버티고 있지만, 6.1지방선거에서도 진보정당 후보들은 높은 벽을 넘고자 도전한다.

외국자본의 ‘먹튀’ 사례라 할 수 있는 대구의 한국게이츠 일방적 폐업과 정리해고 사건에서도 황순규 후보는 노동자들과 함께 싸웠다. 완전한 승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작은 성과를 남기는데 진보정당과 민주노총의 연대가 큰 힘이 됐다. 과로사를 막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택배노동자들의 투쟁도 적극 지원했다. 지금도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다른 진보정당 후보와 마찬가지로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의 단일후보이며 민주노총 지지 후보다. 황순규 후보는 통학로 안전 강화와 혁신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주요한 생활공약으로 내걸었다. 제2 대구의료원 동구 유치도 핵심공약이다. 대구시장 당선이 유력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지를 강행한 바 있다. 이에 맞서 코로나19에서 재확인된 대구의 취약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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