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태어나자마자 폭격 세례…우크라 아기 사자들 피난행 SBS뉴스
1일 AP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태어난 아기 사자 네 마리가 폴란드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주 야생동물 보호구역 새 보금자리에 안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동물복지기금에 따르면 수사자 1마리와 암사자 3마리 등 4마리의 아기 사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통에 태어나 몇 주가 지나지 않아 어미와 떨어졌고, 몇 차례 폭격과 드론 공격을 피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이미지 확대하기 이미지 확대하기 IFAW의 야생동물 구조 프로그램 매니저인 메러디스 휘트니는"약 200마리의 사자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전쟁이 격화되면서 몇 주 만에 고아가 됐다"며"이들은 태어난 후 처음 몇 달 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다"고 전했습니다.그는 고양잇과 동물을 케어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끼들이 안전하게 보호구역에 도착할 때까지 전쟁 통에도 3시간마다 맞춤형 분유를 준비하고, 정전된 날에는 팔다리의 온기로 우유병을 데우는 등 정성껏 돌봤습니다.아기 사자들은 폴란드를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9시간의 비행 끝에 지난달 30일 오후 시카고의 오하라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검역 절차를 거쳐 새 보금자리로 옮겨졌습니다.이들을 이곳까지 데려오는데 필요한 항공료 등 일부 자금은 뉴욕에 본부를 둔 사빈 패밀리재단의 기부금으로 충당했습니다.이곳에서는 동물들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숲 속 울타리 안에서 뛰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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