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한국, 휠체어펜싱과 탁구서 은 2개 추가…종합 20위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폐회를 이틀 남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공동취재단=윤지유가 7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델라 무지니치 빈센티치와 혈투를 펼치고 있다.탁구 윤지유와 휠체어 펜싱 권효경은 결승에 진출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유는 6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델라 무지니치 빈센티치와 55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으로 석패했다.포효하는 권효경 공동취재단=권효경이 7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여자 개인전 에페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앤둥에게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권효경은 1988 서울 패럴림픽 이후 36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은메달 2개를 더한 한국 대표팀은 6일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로 20위에 자리했다.

영화 '범죄도시' 분장팀장에서 한국 휠체어펜싱 기대주로 변신한 조은혜는 여자 에페 개인전 패자부활전 2라운드에서 캐나다의 트리니티 로우시안에게 7-15로 지면서 9위를 기록했다. 공동취재단=장애인 역도 김규호가 7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역도 남자 80㎏급 경기 1차 시기를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우리은행 행원으로 재직하다가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운동에 전념한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는 역도 남자 80㎏급에서 202㎏를 들어 9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2012 런던 패럴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20 도쿄 패럴림픽까지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딴 한국 장애인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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