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준서 송정은 기자='글로벌 거시충격'(Macro Shock).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세계 거시경제 ...
이준서 송정은 기자='글로벌 거시충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세계 거시경제 전반에 폭넓은 충격파를 가할 것이라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진단이다.물가·가계부채·내수를 비롯한 내부 이슈가 부각됐던 전반기와 달리 '트럼프 충격파'에서 얼마나 '수출 코리아'의 위상을 지켜낼지가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지 기자=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트럼프 노믹스 2.0과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관세 전쟁'이 세계로 확산하면 한국 경제 성장률이 많게는 1.1%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밖으로는 중국을 정조준하고, 안으로는 쇠락한 '러스트 벨트'의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갖고 있다.트럼프 2기의 강도 높은 보호무역이 현실화하면 세계 국내총생산은 2025년 0.8%, 2026년 1.3% 각각 감소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은 전망했다.
대외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수출이 최대 448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10~20% 보편관세를 부과하거나 중국에 25%포인트 관세를 추가하는 시나리오 등을 상정한 분석이다.미국의 대중 고율관세까지 더해진다면 한국에도 연쇄적인 파급이 불가피하다.◇ '트럼프 1기' 韓 경제 어땠나…"트럼프식 압박에 전략적 대응해야"미 공화당이 의회까지 장악하면서 트럼프 2기의 강경노선에 제동을 걸기 어려워졌지만, 노골적인 무역장벽은 미국에도 부메랑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전면적인 현실화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제기된다.결국 관세장벽 공약은 대외협상의 '압박용 카드'로 활용되고, 실행 단계에서는 미국에 미칠 부작용을 따져가며 선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당시 한국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배경도 그런 맥락으로 풀이된다.물가상승률도 2017년과 2018년 각각 1.9%, 1.5%를 기록했다.
한국의 수출액은 2017년 15.8% 늘어 2016년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2018년 증가율이 5.4%로 다소 둔화했고, 2019년에는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수출액이 10.4% 줄었다. 석병훈 이화여대 교수는"보편관세를 지렛대로 삼아 한미FTA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우선순위를 정해 양보할 건 양보하고 지킬 것을 지키는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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