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영끌족 급한 불은 껐는데…혜택인 듯 혜택 아닌 '특례 금리'](https://i.headtopics.com/images/2023/2/20/sbs8news/9152828512085461348570-9152828512085461348570-1627473886714691585.webp)
[친절한 경제] 영끌족 급한 불은 껐는데…혜택인 듯 혜택 아닌 '특례 금리' SBS뉴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도 권애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이달에 출시가 됐는데 꽤 인기가 있나 봐요. 예정된 금액의 40% 가까이가 지금까지 신청이 들어왔다고요?시중금리보다 싼 금리로 집을 사거나 기존에 이자부담이 컸던 대출을 갚으라고 나왔는데요. 이달 첫 주에 출시돼서 지금까지 3주 동안 신청 규모가 14조 5천억 원을 넘었습니다.지금까지 신청한 사람들은 5명 중에 3명 꼴로 기존 대출을 갚겠다고 낸 신청입니다.그러면 이제 받은 목적은 그렇고, 주로 어떤 사람들이 지금까지는 좀 받아갔을까요?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서 많이 나왔던 얘기 중에 하나가요.그런데 그동안 서울도 그렇고 특히 수도권 경기 외곽 지역 같은 곳들은 집값이 많이 빠졌습니다.그러면 지금 집값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네요?그러니 앞으로 대상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영끌이란 것도 사실 빚을 어느 정도 낼 수 있어야 하는 거니까요.집값이 6억 원 이하고, 연소득이 6천, 혹은 7천만 원 이하면서 40대 미만이거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이거나, 신혼부부 이런 경우들은 우대금리를 추가해서 최저 3.25%까지 금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그런데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하면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한 사람들 중에서 집값이 6억 원을 넘어서 못 받고 있던 사람들도 새로 자격이 생기는 경우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네, 그거죠. 대상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정작 시중금리와 특례론의 금리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특례론을 받아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고 있는 이자보다도 낮습니다. 그렇다면 관건은 앞으로의 금리 추세입니다. 사실 시중금리는 기준금리 외에 여러 가지 요인들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요.그래도 일단은 지금 정도 수준에서 시중금리가 유지되거나 더 떨어지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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