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는Y] 개인계좌로 차량 대금 챙긴 영업사원...'11억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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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현대차를 판매하는 대리점 영업사원이 고객 수십 명의 차량 대금을 개인 계좌로 가로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확인된 피해 금액이 11억 원이 넘습니다.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직장인 김 모 씨는 지난봄, 부산의 한 현대차 대리점에서 팰리세이드 차량 1대를 계약했습니다.계약 진...

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차량 대금은 현대차가 고객 명의로 보낸 가상계좌로 받는 게 원칙입니다.[김 모 씨 / 피해자 : 지금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데 오늘까지 납부하면 5.8% 캐시백을 주고, 출고가 지연된 상태에서 가장 빨리 차를 빼줄 수 있다고….][현대차 대리점 관계자 : 고객 돈을 개인 계좌로 받은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파악 중이고요.

][박 모 씨 / 피해자 : 대리점을 직접 찾아가서 거래가 이뤄진 것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기업 브랜드라는 것을 믿고 거래하게 되는 것이죠.]영업사원 A 씨는 대리점의 대표와 계약을 맺은 직원으로, 엄밀히 말하면 현대차 소속은 아닙니다.[이정주 /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 : 일반 소비자 대부분은 지점과 대리점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고, 회사 브랜드만 보고 거래하기 때문에 관련 법규의 수정 보완이 필요합니다.]경찰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A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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