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일해야 할까
'를 통해 독자님들께 은퇴 후엔 어떤 돈으로 살아가실 건지 물었습니다. 가장 많은 답변은 '국민연금을 믿고 꼬박꼬박 넣는다'였어요. 그런데 국민연금만 넣겠다는 분은 없었습니다. 국민연금을 선택하신 분 모두 개인연금을 준비하거나 재테크로 미리 자산을 불려두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하셨어요. 게다가 10명 중 6명의 독자님은 정년을 넘어 '몸이 허락하는 한 오래도록 일하고 싶다'고도 하셨습니다.출근은 매번 힘들지만, 되도록 오래 일해야 겠다는 생각. 저도 이해가 갑니다. 노동소득 없는 삶이 너무나도 막막하게 느껴지기 때문이겠지요. 한국의 법적 정년은 60세입니다. 그럼 그 이후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점선면Deep은 60세 이후의 노동을 위한 정년연장 ·계속고용을 다룹니다.정년 연장은 노동자가 60세를 넘겨 특정 나이까지 일할 수 있도록 일률적으로 바꾸는 조치라면, 계속고용은 더 유연합니다.
그간 일한 경력과 노하우를 살리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단순노무직은"단순하고 일상적이며, 상당한 육체적 노력은 필요할 수 있지만 제한된 창의와 판단만을 필요로 하는 업무"입니다."젊어서는 돈을 모아놓은 게 있었으니까 조금씩 써서 몰랐는데 돈이 떨어지니까 앞이 정말 깜깜하더라고요. 나이는 먹었지, 지금 여기라도 당장 그만두면 다음 달부터 생활비가 없어요. 저축해놓은 게 없으니까요."지난주 '점선면Deep 미리 보기' 설문에 참여하신 독자님들은"일이 없으면 심심하니까""일터는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장소라서""자아실현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쓸모 때문에" 정년 이후에도 일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독자님들이 그리신 미래와 현재 노인의 삶 사이 괴리가 크게 느껴집니다.300인 이상 기업 94.6%, 노조가 있는 기업 95.7%에 정년제도가 있었어요.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21.
과제는 산적해 있는데 깊이 있는 고민은 부족합니다. 인구전략기획부는 저출생을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게 아니라 당장 고령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생 모델을 설계하고 그에 따른 정책 마련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생산가능인구는 가파르게 줄고 있습니다. 2017년 73.2%에 달했던 생산가능인구는 이 추세라면 2050년 51.2%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2065년에는 고령인구가 생산가능인구 비중을 앞지릅니다.여성과 장년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이들이 더 많이 일하게 된다면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감소를 완화할 수 있다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높아졌지만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20~30% 가량, 일본과 비교해도 10% 가량 낮습니다. 이 교수는 여성 고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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