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서행중①]‘살 사람은 다 샀나’ 수요둔화에 ‘반값 전기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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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A씨는 지난해 18년 된 준중형 가솔린 세단 ‘SM3’를 처분하고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40대 A씨는 지난해 18년 된 준중형 가솔린 세단 ‘SM3’를 처분하고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아이오닉 5’를 샀다. 보조금을 받아도 4000만원대 중반인 가격대가 부담스러웠지만,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비용도 적게 들어 구입하기로 했다. A씨는 “평소 생활하는 데는 전기차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도 “다만 가끔 수도권 밖으로 여행갈 때는 주변에 충전소가 없어 찾아다녔던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점들이 불편해 아직은 사람들이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전기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8788대로, 지난해 7월 대비 20.9% 감소했다. 8월에는 7429대로, 전년 대비 35.7%나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더 컸다. 통상 자동차 판매량이 많은 9월과 10월에도 전년 대비 23~26% 적게 등록됐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수요 자체가 줄기 시작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최근 테슬라 모델 Y의 인기도 사실은 가격 하락 덕이 크다. 저렴한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Y 후륜구동’이 국내 판매를 본격화하면서다. 테슬라가 모델 Y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낮추고 기본 성능을 하향 조정하면서 모델 Y 후륜구동 모델은 4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해졌다. 기존 고사양의 모델Y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2년 전 테슬라 모델 3를 산 ‘얼리어답터’인 30대 B씨는 “전기차 구매를 꺼렸던 부친도 최근 값이 싸진 모델 Y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일 출퇴근용, 주말 대형마트 쇼핑용으로 쓸 세컨드카를 알아보고 있다는 C씨도 “레이EV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월 등록대수 기준으로 ‘5위’에 오른 레이 역시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해 구입가를 2000만원대까지 낮췄다.다만 저가 전기차 경쟁에 업계는 수익성 저하로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나 줄었다. GM·포드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투자 계획을 늦추는 등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다만 유럽연합 기준 ‘2035년 내연차 사실상 퇴출’ 목표가 지켜질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전기차로 대전환은 되돌리기 힘든 시대 흐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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