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작은 아씨들’의 둘째 남지현, “기자 오인경, 호불호 갈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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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작은 아씨들’의 둘째 남지현, “기자 오인경, 호불호 갈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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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둘째인 오인경(남지현)은 원작의 조와 유사한 점이 많다. 숫자에 능하고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인경은 대학 졸업 후 기자가 됐다.

tvN 드라마 의 모티브가 된 원작 소설에서 네 자매 중 둘째인 조는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본인을 투영한 인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조는 강인하고 진취적이다. 성질이 급해 자주 곤경에 처하기도 하지만, 그 성질머리로 뚝심있게 글을 써내려가 결국 자신이 쓴 소설을 대성공시키며 작가로 등단한다.

“왜 제가 오인경인가요?” 약 1년 전, 대본을 받고 첫 미팅을 하면서 남지현은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오인경은 설명하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다.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오인경은 결국 옳은 길로 갈 거야’라는 믿음과 신뢰감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돌아온 답이었다. 선하지만 힘이 있는 눈매에 오랜 연기 경력으로 신뢰감을 주는 남지현은 섭외 1순위로 고려될 만했다. “제가 이전 작품들에서 맡았던 역할들은 모두 대중의 응원과 관심, 애정 속에서 극을 이끌어나가는 캐릭터였는데, 인경이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서 대중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누가 어떤 평을 하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목표로 잡고 거침없이 해나가는 인물인데, 처음엔 내가 이 인물을 사람들에게 잘 설득시킬 수 있을까 고민도 했어요.”

3개월간 자문기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지현은 오인경이라는 인물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남지현은 “정보를 어렵게 취득해서 좋은 보도를 내놓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쾌감과 성취감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는 것 같다”는 기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 ‘세상에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진짜 있구나’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 인경의 행동과 말이 더욱 과감하게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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